직업상 관심이 많이 가는 타이틀의 전시회였습니다 :) 가끔 살펴보는 삼성 코엑스몰 전시회 게시물을 보다가 눈에 확 들어온 <2010 공예 트랜드 페어>. 미리 예매 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 했음에도 오천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표 한장으로 <2010 공공디자인 엑스포>와 <한국 스타일 박람회_KOREA, THE STYLE 2010>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곁가지로 보게 된 '공공디자인 엑스포'와 '한국 스타일 박람회'의 경우에는 제 관점으로는 크게 도움되거나 볼 만한 것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2010 공예 트랜드 페어>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공예품들이 전시 및 판매가 되고 있더군요. 페브릭, 아크릴, 도자기, 금속, 나무 등등의 다채로운 소재들로 만들어진 공예품들이 가득했습니다. 그 중에 도자기 제품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것은 '공예 예술가 100인'의 작품이었습니다. 작은 부스별로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나와서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하는 형태였는데요. 공방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수강생 모집도 같이 하기도 했습니다.
하나씩 꼼꼼하게 보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두시간 정도 돌아다녔던 것 같군요 ㅎㅎ 덕분에 온 몸이 찌뿌둥하고 다리도 아파서_-;; 저질 체력인지라...
머리속에 한정 지어놓았던 소재의 확장과 디자인의 리플레쉬를 맘껏 할 수 있었던 좋은 전시였던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또 구경 가야겠습니다 ^^
